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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삭제와 구세대 그래픽 엔진 사용 등 다양한 논란을 빚은 넥슨의 '서든어택2'가 서비스 종료된다.
넥슨은 여성 캐릭터 '미야'를 필두로 게임을 홍보하며 최대 13만 캐시를 지급하는 유저 이벤트도 벌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우선 게임의 그래픽 품질이 문제가 됐다. 서든어택2는 '언리얼 엔진 3'을 활용해 만들었다. 게임 엔진은 그래픽과 물리효과, 사운드, 인공지능 등 게임을 만드는데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다.
언리얼 엔진 3는 2004년 선보인 제품으로 2012년 이후 유지보수만 이뤄졌다. 언리얼 엔진3의 가장 최근 업데이트는 2015년 2월이다.
이에 넥슨은 "이용자에게 고사양 PC를 요구해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며 "저사양 PC가 주류인 해외로의 진출도 감안했다"고 해명했다.
FPS라는 게임 장르에 적합하지 않은 모습이라는 지적이다. 해외에서 서든어택2의 일부 여성 캐릭터 알몸 모델링을 추출하는 일도 벌어졌다. 사태가 커지자 넥슨은 해당 캐릭터 삭제를 결정했다.
넥슨은 결국 지난 29일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유료 아이템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아이템 사용 여부를 불문하고 결제금액을 전부 환불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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