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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3000만원짜리 호화 여행 상품 인기 '뭐가 다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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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 원짜리 초호화 여행상품이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우선 롯데관광이 3000만원짜리 크루즈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관광은 전세계를 126일만에 일주하는 크루즈 상품을 구입한 여행객 10명이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롯데관광은 이 상품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6월 인천항에서 일본 도토리현 등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6박7일 전세 크루즈 상품을 유류할증료 등을 제외하고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또 VIP 전문 여행사 뚜르 디 메디치의 1450만원 상당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사파리 투어와 1360만원짜리 골프여행 상품을 이용한 여행객들도 눈에 띈다. 뚜르 디 메디치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진행된 8박10일 일정의 사파리 투어를 국내 여행객 10명에게 판매했으며 지난 7월에는 이들이 내놓은 골프 브리티시 오픈 관람과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 드류스 골프 라운딩 등이 포함된 여행상품을 통해 14명이 골프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에 맞춰 국내 일반 여행사들의 프리미엄 여행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10년 론칭된 하나투어의 프리미엄 여행상품 제우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733% 증가한 2200명명의 여행객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벌써 1300명의 여행객이 이 여행상품을 구입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호화 여행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남과 다르다는 차별화와 전에 경험하지 못한 여행을 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황재용기자 hsoul38@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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