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S4가 출시를
열흘 가량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팬택이 한 발 앞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반면 LG전자는 '옵티머스G프로' 출시 이후 조용한 모습이다.
팬택은 18일 오전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5인치 LTE(롱텀에볼루션)스마트폰 '베가
아이언(IRON)'을 공개했다.
베가 아이언은 젊은 세대를 겨냥, 베젤(테두리)이 거의 없는 각진 디자인에 플라스틱 외관 대신
금속 재질을 채택하는 등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세계 최초로 구현한 '엔드리스 메탈(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면서 외부 충격으로부터 휴대폰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금속 테두리 전체를 안테나로 사용하면서도 애플이 문제를 일으켰던
수신 감도 문제를 해결했다는 게 팬택 측 설명이다.
앞면 우측 상단에는 보석을 연상시키는 '쥬얼리 라이팅'을 적용해 디자인을
강조했다. 베젤은 전세계 최소 폭인 2.4mm로 거의 없애 스마트폰 전체 크기는 커지지 않지만 화면을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테두리가
사라지면서 화면이 두드러져 스크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하단 바(Bar)의 위치, 형태, 높이도 조절하거나 숨겨 큰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배터리는 2150mAh를 적용했으며, 발열과 배터리 수명을 고려한 고속 충전으로 30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을 적용했고, 퀄컴의 스냅드래곤 600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반면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의 예약 가입을
실시한다. 이 제품은 디자인보다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해 프로그램 실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혔다.
한편
LG전자는 '옵티머스G프로' 출시 이후 글로벌 제품 생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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