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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9월 경기전망도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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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기전망도 어둡다 

BSI 93.1…4개월 연속 기준선 100↓ 

국내 기업들은 9월 경기전망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전망을 수치로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4개월 연속 100이하로 떨어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BSI 조사결과, 9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3.1로 4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이는 경기 회복세 부진, 소비심리 회복 지연, 유로존·일본 경제 불확실성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용옥 전경련 경제정책팀장은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 발표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경기 회복세가 미약해 기업의 경기전망은 아직까지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며 "속도감있는 규제개혁 추진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로 경기회복과 내수활력 제고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문별로 ▲내수(98.5) ▲수출(96.0) ▲투자(97.9) ▲자금사정(96.3) ▲고용(99.4), 채산성(93.8)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지난 8월의 BSI 실적치는 89.0으로,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부문별로 내수(89.2), 수출(91.3), 투자(98.1), 자금사정(96.5), 재고(106.9), 고용(99.4), 채산성(89.8)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업종별로 경공업(98.6)의 경우 펄프·종이 및 가구(88.2)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부진 할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실적(94.4)은 펄프·종이 및 가구(70.6),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87.0)를 중심으로 부진했다.

중화학공업(88.9)의 경우 의료·정밀·전기 및 기타기계(78.1), 자동차·트레일러및 기타운송장비(80.8) 등을 중심으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8월 실적(85.4)은 자동차·트레일러 및 기타운송장비(71.2), 의료·정밀·전기 및 기타기계(78.1) 등을 중심으로 부진을 기록했다. 

비제조업(95.5)의 경우 출판 및 기록물 제작(86.7), 지식 및 오락서비스업(92.9), 운송업(93.8) 등을 중심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8월 실적(91.0)은 전기·가스(81.0), 운송업(87.5), 컴퓨터프로그램 및 정보서비스(88.9), 건설(89.3), 방송·통신업(91.7) 등을 중심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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