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가 소상공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김밥을 연구하고 나섰다.
28일 현대카드는 현대캐피탈, 현대차 미소금융재단과 손잡고 드림실현 9호점 '우리집 김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자립의지가 강한 소상공인을 선정해 사업 컨설팅부터 경영개선교육, 인테리어 디자인,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대카드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9번째 드림실현의 주인공은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김밥집으로, 3개월간 점포리뉴얼과 상권 분석, 점주 교육 등이 진행됐다.
먼저 현대카드는 가게 이름을 바꾸고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등 브랜딩 작업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새로운 가게의 브랜드 컨셉은 '홈(Home)'으로 가게 이름도 '우리집 김밥'으로 바꾸고, 따뜻한 집의 형상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주방은 손님들의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오픈형 주방으로 만들었으며, 판매하는 음식의 품질과 메뉴도 대폭 개선했다.
또 김밥 달인으로 선정된 전문가를 섭외해 드림실현 대상자가 음식은 물론 가게 운영 등에 있어서도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게 했다.
아울러 특급호텔 출신인 현대카드의 사내 조리장들도 메뉴 개발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우리집 김밥'에 '내가 만드는 김밥'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도입했다.
예컨대 '내가 만드는 김밥' 메뉴를 선택한 손님은 준비된 재료로 자유롭게 김밥을 직접 만들면서 점주나 다른 손님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는 드림실현 9호점의 주요 컨셉 중 하나인 '소통'을 메뉴에 반영해, '우리집 김밥'이 단순한 식당을 넘어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밖에도 주변 상권을 정밀하게 분석해 새로운 가게 운영 전략을 세우고, 고객응대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성공을 꿈꾸는 소상공인에게 작은 성공을 바로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드림실현 프로젝트의 취지를 살렸다"며 "이번 9호점이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지난 2010년부터 소상공인의 자활을 돕는 드림실현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그 동안 과일가게와 분식점, 미용실, 정육점 등 8종류 가게를 선정해 가게 운영 전반에 대한 경영 컨설팅을 진행했다.
- 백아란 기자(alive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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