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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IDC | 전 세계 대중
IT클라우드 서비스 지출 규모가 올해 474억 달러, 2017년 1080억 달러까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중 클라우드 서비스란 특정
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니라 일반인도 일정 비용을 치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국 IT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30일 대중 IT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은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2017년 IT제품 지출의 17%, 5개 주요 기술분야(애플리케이션,
시스템 인프라 소프트웨어, PaaS, 서버, 스토리지) 성장의 약 50%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17년까지 대중 IT클라우드 서비스
성장률은 전체 IT산업 성장률의 5배에 해당하는 연평균(CAGR) 23.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의 최고위 애널리스트인
프랭크 젠(Frank Gens)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의 초기 흐름은 IT 효율성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향후 수년간
클라우드 도입의 주원동력은 경제적 효용에서 혁신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올해 56.9%의
점유율에서 2017년 43.9%로 감소하겠지만, 최대 규모의 대중 IT클라우드 시장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유럽,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점유율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흥시장에서 클라우드 지출은 2017년까지 연평균 37.3%의 성장률이 예측되는데 이는
선진 시장의 약 2배에 달하는 성장률이다.
젠 부사장은 "클라우드 산업 성장의 두번째 단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업체들은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비즈니스 혁신과 산업변화에 집중된 마켓플레이스, 가격압박 및 운영모델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급업체들이 향후 2년의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앞으로 20년 동안 누가 IT시장을 이끌어가게 될지가 결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영기자
ljy040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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