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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MBC 신임 사장에 김종국 대전MBC 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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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김종국 대전MBC 사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열린 사장 후보 면접을 위해 방문진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MBC 차기 사장으로 김종국(57) 대전MBC 사장이 내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는 2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사장 후보 4명을 면접하고 투표한 결과 김종국 대전MBC 사장을 신임 MBC 사장 내정자로 선정했다.

김 내정자는 이사회 투표에서 사장 선임 요건인 재적 이사수 9명의 과반수인 5명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1982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LA특파원과 경제부장, 정치부장, 기획조정실장, 마산MBC·진주MBC 겸임 사장, MBC경남 초대 사장 등을 거쳤다. 김재철 전 사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내정자는 이날 오후 열리는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김재철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약 10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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