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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MBC vs SBS 주말 밤 안방극장 새판 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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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이지아.
주말 밤 시간대 안방극장이 새 판 짜기에 들어간다.

27일 나란히 종영한 MBC '스캔들'과 SBS '결혼의 여신' 후속으로 각각 '황금 무지개'와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다음달 2일과 9일 일주일 간격으로 첫 방송된다.

'세 번 결혼…'은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아 하반기 최고의 주말 기대작으로 꼽혀온 작품이다. 첫 결혼에 실패한 후 재혼한 오씨 가문 여자들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결혼 이야기를 담는다.

   
MBC '황금 무지개'의 유이와 정일우.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무자식 상팔자' 등 참여한 작품마다 히트시킨 김 작가의 저력이 이번에는 어떻게 발휘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아가 오씨 가문의 재혼한 둘째 딸 오은수 역할을 맡아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송창의와 하석진이 두 남편을 연기한다. 엄지원은 장녀 오현수로 출연한다.

'천추태후' '메이퀸' 등을 집필한 손영목 작가가 집필한 '황금 무지개'는 출연진이 화려하다. 유이와 정일우가 남녀 주인공으로 나서고, 선 굵은 연기를 펼쳐 온 중견 연기자 김상중과 조민기가 뒤를 받쳐준다.

줄거리는 일곱 명의 고아들이 친남매 보다 더한 정으로 뭉쳐 살며 세상의 풍파를 헤쳐 나가는 이야기다. '세 번 결혼하는…'보다 일주일 앞서 방영될 이 작품은 초반 10회를 아역 분량으로 구성해 시청률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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