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금융

한은 기준금리 인하에 예금·대출금리 속속 내릴 듯

반응형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주요 은행들도 예금·대출금리를 잇따라 내릴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미 '국민수퍼정기예금' 금리를 지난 5월 말 2.54%에서 이달 13일 2.29%로 0.25%포인트 낮췄다.

농협은행은 다음주 초 관련 부서 회의를 열고,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폭인 0.25%포인트에 맞춰 예금 기본금리를 낮출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 각종 예·적금 상품의 수신금리가 내려가게 된다.

우리은행은 이미 '파트너 정기예금' 금리를 2.7%에서 2.5%로 0.2%포인트 내리는 등 기준금리 인하를 미리 반영해 금리를 조정한 상태다.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됨에 따라 시중에서 1년 만기 기준으로 연 2% 중반대를 넘는 정기예금 상품은 한층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은행권 대출금리의 경우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기준으로 은행 수신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하는 코픽스(COFIX)를 기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하는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7%로매달 역대 최저치 경신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