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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정우성

설경구 "얻어걸린 '감시자들'은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 설경구(45)는 영화 '감시자들' 출연을 놓고 "얻어 걸렸다"는 말을 달고 다닌다. 함께 출연한 배우는 물론 감독과 제작자 덕에 혼자 편하게 묻어갔다는 뜻에서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난 뒤 반응은 그렇지 않다.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을 지휘하는 황반장처럼 노련하게 영화 전체를 조율했다. 상영 4일 만에 120만 관객을 끌어모은 데에는 그의 조용한 뒷심이 톡톡히 작용했다. ▶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출연 결정… "우성이가 괜히 출연하겠다고 했겠어요?" 두 차례('실미도' '해운대')나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배우로서 자신만의 흥행감이 있을 법도 하지만 "전혀 모르겠다"고 손사레를 쳤다. 그러면서 기대감을 담은 묘한 미소만 흘렸다. "기술 시사를 보고난 프로듀서가 '지루할 수도 있다'고 말해 솔직히 걱정했어.. 더보기
정우성 "나쁜놈 처음…튀지 않으려 했다" ■ 영화 '감시자들' 정우성 잔인한 보스에 끌려…조연이라 편해 이 작품은 나의 연기인생 터닝포인트 17대1 격투신 찍고 보름간 어깨 아파 대부분의 남성들에게 불혹이란 나이는 두 가지 상반된 느낌으로 다가온다. 어느 정도 쌓인 연륜이 삶의 안정감과 자신감을 더해주지만, 조금씩 늙어가고 있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때이기도 해서다. 그러나 정우성은 사십대로의 진입을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표정이었다. 3일 영화 '감시자들'의 개봉을 앞두고 지난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금에 정말 만족한다"며 활짝 웃었다. ▶ 시나리오 보고 나서 반해 2009년과 2010년에 차례로 개봉됐던 '호우시절'과 중국 무협영화 '검우강호' 이후 3년 동안 스크린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 기간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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