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김기덕 뫼비우스

조재현 "젊었을 적 야성을 되찾았어요" 안정적인 연기 생활에 젖어있기 마련인 중견 배우가 초심과 야성을 되찾으려 일부러 고행을 자처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조재현(48)은 다르다. 얼마전부터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젊었을 적 온몸으로 내뿜었던 열정과 광기를 다시 발산하고 있다. "재미있으니까 하는 것"이라며 짐짓 대수롭지 않게 말하지만, 눈빛에선 20대 못지않은 결기가 읽힌다. ▶ 숱한 문제작에 연이어 출연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주말극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 원수의 아들을 유괴해 키우는 전직 형사 하명근으로 출연중이며,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연이은 제한상영가 결정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에선 바람기 많은 가장을 열연했다. 앞서 영화 '무게'와 '콘돌은 날아간다'에선 척추장애인 장의사와 .. 더보기
김기덕 감독 "'뫼비우스'의 근친 성관계는 불가피한 표현" ▲ 김기덕 감독/뉴시스김기덕 감독이 신작 '뫼비우스'에 내려진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제한상영가 결정에 "극중 근친 성관계는 연출자로서 불가피한 표현이며, 제한상영가 결정이 바뀌지 않으면 국내 상영을 포기하겠다"고 결정 철회를 호소했다. 11일 제작사인 김기덕필름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이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지난주 영등위에 보냈다. 김 감독은 의견서에서 "부부의 질투와 증오가 아들에게 전이된다는 줄거리를 자세히 보면 모자 성관계는 엄마와 아버지의 성관계를 의미하는 게 더 크다고 생각했다"며 "영등위 생각에는 물리적으로 아들의 몸을 빌리니 그렇게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일반 성인 관객이 영화를 보고 판단할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 예전 '올드보이'도 불가피한 아버지와 딸.. 더보기
칸서 김기덕 신작 내용 공개...한 가족의 성적 욕망 그려 해외 영화제가 사랑하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 제목과 내용이 제6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다. 마켓에 소개된 새 영화 제목은 '뫼비우스'다. 아버지와 아들 등 한 가족이 성적 욕망에 사로잡히면서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진다는 이야기다. 아버지 역으로는 조재현이 출연했다. '악어' '야생동물 보호구역' '나쁜 남자' 등을 함께 작업하며 한때 초창기 김 감독의 '페르소나'로 통했던 조재현은 10여년만에 이 작품으로 '단짝'과 재회했다. 조재현 외에도 아역 연기자 서영주와 드라마 'TV 방자전'과 '분노의 윤리학'에 출연했던 여배우 이은우가 가세했다. 촬영은 '속도전의 대가'인 감 감독의 작품답게 일찌감치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세일즈를 맡고 있는 화인컷은 "줄거리를 보면 대충 알 수 있듯이 대단히 강렬한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