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독]기재부, 시내면세점 사실상 '신고제'로...주기적으로 추가 ▲ 외국인 고객들로 가득한 서울 시내면세점. /연합뉴스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시내면세점 무한경쟁 체제를 만들기 위해 주기적으로 시내면세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정부 관리하의 '신고등록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2~3년 주기로 시내면세점 2~3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그간 시내면세점 선정을 두고 비선실세 최순실이 연류된 특혜선정이 아니냐는 의혹들이 일었다. 하지만 관세청은 오는 17일 예정대로 3개의 대기업 서울 시내면세점을 발표한다. 이에 기재부측은 "지속적으로 면세점을 추가해 사실상 무한경쟁체제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 중 하나다. 최순실 게이트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무한경쟁, "누구나 면세점 하도록" 기재부의 면세점 정책 방향은 시내면세점에 대해 개수 제한을 두.. 더보기 檢 '면세점 선정 의혹' 롯데·SK 압수수색 ▲ 국민연금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논란과 관련해 23일 서울 논현동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압수수색한 검찰이 압수물을 차량으로 운반하고 있다./연합뉴스'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롯데그룹과 SK그룹의 면세점 사업 선정과 관련해 24일 두 회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면세점 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두 기업이 면세점 사업 선정을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했는지 여부를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보기 롯데면세점 세계 면세사업자 순위 3위...신라는 6위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기준 세계 면세사업자 순위에서 2000만유로(한화 약 250억원) 차이로 2위 사업자 추월에 실패했다.24일 최근 발간된 영국의 유통전문지 '무디리포트'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2015년도 매출 기준 세계 면세사업자 순위에서 37억5000만유로의 실적을 기록, 56억8300만유로의 스위스 '듀프리'와 37억7000만유로의 미국 '디에프에스그룹(DFS)'에 이어 2년 연속 3위를 차지했다.국내 2위 면세점인 신라면세점은 22억8600만유로를 기록해 6위에 올랐다.롯데면세점은 2014년도 2위 DFS와 2억1500만유로 차이를 보였으나 2015년도에는 이 간격을 2000만유로까지 좁혔다. 2014년도에 프랑스 면세기업 'LS트래블리테일(LS Travel Retail)'을 제치고 3위에 오른.. 더보기 올해 면세점 매출 10조 돌파 전망, 관광객 증가가 원인 올해 3분기까지 국내 면세점들의 매출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해 대폭 상승했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9월 국내 면세점 50곳의 매출액은 8조9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억5509억원 대비) 36.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면세점의 총 매출액이 9조1984억원이다. 3분기 만에 지난해 총 매출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올해 전체로는 사상처음으로 면세점 매출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연간 매출은 11조9000억원 수준이다.면세점 종류별로는 서울, 제주, 부산 등 시내면세점 22곳이 6조4095억원으로 전체의 71.8%를 차지했다. 특히 시내면세점의 올해 9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1% 급증했다. 공항과 항만에 설치된 출국장면세점은 .. 더보기 다시 펼쳐지는 면세점 대전, 4일 입찰마감…승자는? ▲ HDC신라면세점이 신규 면세점 부지로 내놓은 삼성동 '아이파크 타워'(왼쪽)와 신세계면세점의 신규 면세점 부지인 '센트럴시티'.이달 4일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입찰이 마감된다. 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현대산업개발, 현대백화점, SK네트웍스 등의 유통 대기업은 또 다시 시내면세점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이번 입찰에서는 서울 4곳을 포함한 부산·강원 평창 지역의 시내면세사업자를 선정한다. 대기업은 서울 지역 3곳만 신청할 수 있으며 나머지 티켓은 중소·중견기업에게 돌아간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4일까지 각 지역 관할 세관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7월, 10월 두 차례 선정한 신규 시내면세사업자와 같이 이번에도 관리능력, 재무건전성 등 경영능력, 관광인프라 및 주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