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산자물가 17개월 만에 최고…소비자물가 부담 더 커진다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가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최근 장바구니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0.79로 전월 99.97 대비 0.8% 상승했다. 지난 2015년 7월 101.40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품목별로 살피면 농산물이 전월보다 4.8% 오르며 농림수산품이 1.5%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1.5%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이 가운데 6.8% 상.. 더보기 설 앞두고 계란·채소 등 물가 인상…"차례상이 두려워" ▲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고객이 한 대형마트에서 과일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서울 영등포에 사는 주무 김모씨(34)는 다가오는 설 차례상을 생각하면 고민이 깊어진다. 설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오르지 않는 게 없을 정도다. 벌써부터 지갑 열기가 두렵다. "월급빼고 다 오른다"며 한숨만 내쉬었다. 설을 앞두고 차례상 물가에 적신호가 켜졌다. 계란값 인상은 멈출 줄을 모르고 시금치 등 채소, 육류 등 차례상에 올려야 하는 식품들 가격도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차례상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소비 부담은 예년보다 급증할 전망이다.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설 차례상 재료 가격은 대형 유통업체 가격을 기준으로 ▲달걀(30개·1판) 6332원 ▲사과(5개) 1만384.. 더보기 9월 카드이용금액 61.03조…전년比 9.1% 증가 "물가 상승 영향" 지난달 카드 이용금액이 전년 동월 대비 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7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9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61조300억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9.1% 증가했다. 민간 소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개인카드 승인금액(공과금 제외)은 43조6000억원으로 7.7% 증가했다. 여신금융연구소 정채중 연구원은 "추석 연휴가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면서 소비수요는 다소 분산됐지만 물가상승률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추석연휴는 9월 하순부터 시작된 반면 올해는 9월 중순부터 시작돼 소비수요가 8~9월로 나뉘었지만 폭염으로 농축수산물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 더보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13개월째 동결한 배경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0%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은 12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13개월째 동결을 유지했다. 13개월 연속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국내외 주요 경제상황을 짚어본다. ◇ 세계 경제 미국에서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됐고, 유로지역에서는 경기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이어갔다. 신흥시장국에서는 일부 국가의 성장세가 다소 약화됐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 실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