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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가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최근 장바구니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0.79로 전월 99.97 대비 0.8% 상승했다. 지난 2015년 7월 101.40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품목별로 살피면 농산물이 전월보다 4.8% 오르며 농림수산품이 1.5%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1.5%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이 가운데 6.8% 상승했고 1차 금속제품은 4.1% 올랐다.
식료품은 1.1% 올랐고 신선식품은 5.0% 상승했다. 에너지는 1.1%, IT는 0.5% 상승했다.
반면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 대비 1.2% 내렸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이 0.2% 올랐지만 운수업이 0.5% 내리면서 전체적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한편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6.33으로 전월 95.40 대비 1.0% 올랐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7.69로 전월 96.39 대비 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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