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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감독

흥행 작품성 두 마리 토끼 잡은 '바람이 분다', 그러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 20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된 '바람이 분다'는 상영 엿새만에 무려 150억엔(약 1690억원)을 벌어들였다. 다음달 말 개막될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도 장편 경쟁 부문에 올라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그러나 이같은 성과에도 작품속 '전쟁 미화' 논란은 국내외에서 계속 불거지고 있다. 극중 호리코시 지로와 다른 등장인물들은 "우리가 무기 장사꾼은 아닌데…" "(우리가 개발한) 저 비행기(가미가제 공격에 동원됐던 일본의 주력 전투기 제로센을 의미)들은 모두 돌아오지 않았다"는 대사만 주고 받을 뿐, 전쟁 부역을 참회하거나 반성하진 않는다. 미야자키 감독은 "일장기가 이토록 많이 나온 내 작품은 지금까지 없었다. 그런데 그 일장기(를 단 전투기.. 더보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日, 위안부 문제 사과했어야"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연합뉴스'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위안부 문제 등 일본의 과거사 인식에 대해 다시 한 번 반성을 촉구했다. 미야자키 감독은 신작 '바람이 분다'의 한국 개봉(9월 초)에 앞서 27일 일본 도쿄 외곽의 집무실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나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는 예전에 청산하고 한국과 중국에 일본이 사과했어야 했다"며 "일본이 한국과 중국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니 다른 나라한테도 비슷하게 취급받는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한 나라의 총리에게 이런 말을 해서 미안하지만 현 아베 총리는 곧 있으면 없어질(물러날) 것이다. 이런 문제(아베 총리)로 한·중·일 세 나라가 사이가 안 좋아지면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미야자키 감독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제작사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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