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야자키 은퇴선언 이후 '바람이 분다' 관객급증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인 '바람이 분다'가 11일 흥행수입 100억 엔(약 1090억원)을 돌파했다. '바람이 분다'는 미야자키 감독이 더 이상 장편 제작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6일 이후 관객 수를 급격히 늘려 지난 주말(7~8일) 흥행수입이 전 주에 비해 34.5% 늘었다. 흥행수입 100억 엔 돌파는 개봉한지 54일 만이며, 누적 관객수는 810만 명이다. 일본에서 흥행수입 100억 엔을 넘긴 영화는 2010년 개봉한 '토이 스토리3' 이후 3년 만이며, 일본 영화 중에서는 2008년 개봉한 미야자키 감독의 전작 '벼랑 위의 포뇨' 이후 5년만이다. 유순호 기자 suno@metroseoul.co.krⓒ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 더보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日, 위안부 문제 사과했어야"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연합뉴스'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위안부 문제 등 일본의 과거사 인식에 대해 다시 한 번 반성을 촉구했다. 미야자키 감독은 신작 '바람이 분다'의 한국 개봉(9월 초)에 앞서 27일 일본 도쿄 외곽의 집무실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나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는 예전에 청산하고 한국과 중국에 일본이 사과했어야 했다"며 "일본이 한국과 중국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니 다른 나라한테도 비슷하게 취급받는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한 나라의 총리에게 이런 말을 해서 미안하지만 현 아베 총리는 곧 있으면 없어질(물러날) 것이다. 이런 문제(아베 총리)로 한·중·일 세 나라가 사이가 안 좋아지면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미야자키 감독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제작사 .. 더보기 재패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아베 정권에 직격탄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연합뉴스재패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베 정권의 역사 인식과 헌법 개정 추진을 통렬하게 비판해 화제다. 19일 연합뉴스의 일본발 보도에 따르면 미야자키 감독은 자신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가 발간하는 월간지 '열풍'에 기고한 '헌법 개정 등은 언어도단'이란 제목의 글에서 "즉흥적인 방법으로 헌법을 개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특히 아베 정권이 개헌 발의 요건을 '중·참의원 3분의 2 찬성'에서 '과반수 찬성'으로 완화하기 위해 헌법 96조(개헌 요건을 규정한 조항)를 먼저 개정하려는 것은 사기"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보수 우익 인사들이 '전쟁 전의 일본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위안부 문제도 각기 민족의 자긍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