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은, 회사채시장 정상화 위해 지난해 산은에 빌려줬던 3.4조 회수 회사채시장 정상화를 위해 한국은행이 지난해 산업은행에 빌려줬던 대출금 3조4000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발권력을 동원해 산은에 자금 3조4313억원을 빌려줬다. 이번 회수로 한은의 계정상 대출금으로 잡혔던 한은 대출금이 해당 금액만큼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당시 대출이 만기 1년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만기상환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해 8월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산은에 3조4000억원을 대출하고 통화안정증권을 상대 매출하는 방안을 의결한 뒤 10월 실제 대출을 집행했다. 당시 회사채시장의 경색으로 인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회사채 발행과 차환이 어려워 유동성 위기로 몰리는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회사채 정상화 방안의 일환이었다. 산.. 더보기 산은, 강덕수 회장 STX엔진 이사회의장직 유지 산업은행이 27일 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STX엔진 등기이사와 이사회의장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STX중공업의 대표이사와 이사회의장직은 STX조선해양에 이어 박탈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전날 채권단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시장에서는 STX엔진 등 다른 계열사의 등기이사와 이사회의장직을 모두 박탈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STX엔진의 경우 부실이 다른 계열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강 회장의 경영책임을 묻기 어려운 측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산은은 다음달 초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어 STX중공업의 새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을 구성하고 STX엔진의 대표이사를 바꿀 계획이다. 양사의 다음 임시 주주총회는 10월 29일에 예정돼 있다. 김현정 기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