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세계경제

[세계경제 질서 흔드는 美 트럼프](3)美금리인상 속도빨라지나, 부채 쓰나미올수도 "우리의 일자리를, 국경을, 부를, 꿈을 되찾겠다. 단순한 두 가지 원칙은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00만개 일자리 창출과 연 4% 경제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트럼프의 성장 정책으로 기준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2∼3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장 정책이 이를 더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빠른 기준금리 인상은 신흥국에서 자본이 빠져나가는 등 세계 금융시장을 얼어붙게 할 수 있다. 우리 경제에도 직격탄을 날릴수 있다. 2%대 성장도 어려운 마당에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운용이 쉽지 않다. 또 한국은 경제 기초 체력이 비교적 튼튼한 편이지만, 소규모 개방경제인 탓에 세계 금융시장 불안이 .. 더보기
[세계경제 질서 흔드는 美 트럼프](2)G2싸움에 새우등 터지나 "나는 부채 왕(king of debt)이다. 부채를 사랑하고 부채를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한다. 미국의 빚이 늘어나 문제가 발생하면 국채를 가진 채권자들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지난해 5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CNBC 인터뷰)트럼프는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국제금융거래에서 기본이 되는 돈)인 만큼 여차하면 달러를 찍어내 부채를 갚겠다고 했다. 또 국채를 찍어 다른 나라에 판 뒤 경제가 좋아지지 않으면 채무 재조정이나 금리 조정 등의 방법을 써 돈을 떼먹겠다는 놀부 심보도 여러 번 내비쳤다. 기축통화인 달러의 힘으로 강한 미국을 만들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문제는 중국이다. '금융 굴기(우뚝 일어섬)'를 추진 중인 중국으로서는 달갑지 않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국제통화기금(I.. 더보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13개월째 동결한 배경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0%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은 12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13개월째 동결을 유지했다. 13개월 연속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국내외 주요 경제상황을 짚어본다. ◇ 세계 경제 미국에서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됐고, 유로지역에서는 경기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이어갔다. 신흥시장국에서는 일부 국가의 성장세가 다소 약화됐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 실물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