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먼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은 시인, 노벨문학상 수상 올해도 실패…이웃들 "내년엔 꼭 받았으면" ▲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10일 고은 시인의 자택 앞에 취재진과 주민들이 몰렸지만 수상자가 캐나다 소설가 앨리슨 먼로로 결정되자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사진=뉴시스2005년부터 꾸준히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된 고은 시인이 올해도 수상에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상위원회는 1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캐나다 소설가 앨리슨 먼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고은 시인 자택 주변에서는 안타까운 탄성을 냈다. 고 시인의 이웃들은 "올해는 수상하겠지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다. 내년에는 꼭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고 시인은 이날 오후 2시께 장을 보기 위해 한차례 외출한 .. 더보기 노벨문학상에 캐나다 앨리스 먼로…女작가론 13번째 수상 /AP뉴시스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캐나다 여성 소설가인 앨리스 먼로(82)가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마거릿 애투드(74)와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북아메리카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로 꼽히는 앨리슨 먼로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호명했다.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태어난 먼로는 10대 시절부터 단편을 쓰기 시작했다. 웨스턴오하이오 대학 재학 중 첫 단편 '그림자의 세계'를 출간했으며, 대표작으로는 1968년 출간한 단편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 1971년 낸 '소녀와 여인의 삶' 등이 꼽힌다. 1963년에는 서점 '먼로스 북스(Munro's Books)'를 열기도 했다. 이 서점은 지금까지도 영업 중이다. 2009년에는 맨 부커 국제상을 받은 바 있으며, 세 차례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