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8년만 엔저에 불붙은 '엔테크'…투자 방법은? 최근 엔화 가치가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른바 '엔테크(엔화+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엔화 예금 투자가 급증하는가 하면, 엔화를 사두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다만, 투자 경로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엔화 환전규모 5배 급증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달 국내 엔화 매도액은 지난해 대비 5배 가량 급증했다. 지난달 엔화 매도액은 301억 6700만엔(약 2732억원)으로 4월(228억 3900만엔)보다 73억2800만엔 늘었다. 엔화 매도액은 은행에서 원화를 받고 엔화를 내준 환전 규모를 뜻한다. 엔화 예금 규모도 6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지난 23일 발표.. 더보기 원화 유가 동반상승, 엔화는 하락...한국 수출 '비상' 원화 가치와 유가가 동반 상승하고 엔화 가치는 하락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제기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의 단계적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석달 반 동안 미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2.45% 올랐다. 이 기간 달러당 원화 환율은 줄곧 하락해 이날엔 1083원대까지 내려왔다. 특히 원화 가치는 다른 신흥국 통화들의 가치가 급락하는 사이 나홀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외국인 투자자들인 한국의 경제 여건을 상대적으로 튼튼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하지만 경제 회복의 동력을 수출에서 기대하는 한국으로선 반갑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수출 시장에서 경쟁하는 일본 엔화가 원화보다 약세를 보이는 데다 국제 유가마저 오르고 있어 '삼중고'에 빠질 수 있다는 .. 더보기 엔저 타고 일본 밤도깨비 쇼핑···IT제품 한두개만 잘 골라도 비행기 티켓값 뽑아 일본계 무역회사에 다니는 김민정(39)씨는 한달 전부터 계획했던 일본 여행을 이번 주말에 떠난다. IT 제품 쇼핑도 예정되어 있다. 최근 '엔저 바람'이 불면서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 그동안 눈독만 들여왔던 아이패드에 동생·친구의 부탁을 받은 DSLR·게임기 등의 구매비용을 따져보니 왕복 항공권 비용이 빠지고도 남아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일본에서 마음껏 돈을 쓸 수 있다니 꿈만 같아요." '엔저(엔화약세)의 공습'으로 울상을 짓고 있는 국내 수출·유통·관광 업계와는 달리 '일본 쇼핑족'들에게선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불과 1년여 전만해도 비싼 물가 탓에 엄두 내기 힘들었던 일본 쇼핑여행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특히 'IT제품 한두개만 잘 고르면 왕복 항공료가 빠진다'는 소문이 나면서 주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