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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개츠비처럼 휴가 보내려면… 최근 한 온라인 여행사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 여름 가장 떠나고 싶은 휴가지로 미국이 1위에 올랐다. 달러 약세와 저비용항공사의 신규 노선 취항으로 저렴한 미국 여행이 가능해진 것도 큰 몫을 했지만, 소설 '위대한 개츠비'가 영화화되면서 1920년대 미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타임워프'라도 한 듯 1920년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고풍스러운 호텔도 인기다. 뉴욕에 위치한 4성급 호텔 '인 앳 그레이트 넥'은 소설 속 장면을 묘사해놓은 듯한 아르 데코(Art Deco) 양식 벽화부터 전통 미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1923년도에 지어진 '르 메르디앙 댈러스 스톤레이 호텔 앤드 스파'는 대.. 더보기
[조성준의 칸 리포트]화려한 3D 치정극으로 탈바꿈한 '위대한 개츠비' 20세기 미국 소설의 걸작으로 꼽히는 '위대한 개츠비'가 생기발랄하면서도 고급스럽고 화려한 3D 치정극으로 재탄생했다. 16일 국내 개봉에 앞서 15일(현지시간)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베일을 벗은 '…개츠비'는 고전의 영화화라면 먼저 떠오르는 선입견, 즉 고리타분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오감을 자극하는 영상과 음악으로 먼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마저 MTV식 청춘 로맨스물로 바꿔놓는 호주 출신 바즈 루어먼 감독의 솜씨 덕분이다. 내용은 누구나 알고 있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 소설과 같다. 대공황이 오기 전 방탕한 기운에 젖어사는 192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억만장자 개츠비(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첫사랑 데이지(캐리 멀리건)를 .. 더보기
할리우드 청순녀 캐리 멀리건, 출연작 2편 다음달 개봉 ▲ 영화 '위대한 개츠비'(왼쪽)와 '셰임'의 캐리 멀리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청순녀' 캐리 멀리건이 순수와 파격을 오가는 야누스적인 연기로 다음달 국내 극장가를 사로잡는다. 멀리건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5월 16일 개봉될 '위대한 개츠비'에서 여주인공 데이지 역을 맡았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걸작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이 영화에서 그는 백만장자 개츠비(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지만, 애정 그 이상을 갈구하는 '속물녀'로 출연해 1920년대 미국 상류층의 화려한 패션 감각을 선보인다. 일주일 앞서 9일 공개될 '셰임'에서는 애정 결핍으로 괴로워하는 클럽 여가수 씨씨를 연기한다. 극중 씨씨는 섹스 중독에 시달리는 뉴요커 브랜든(마이클 패스벤더)의 여동생으로, 오빠만큼이나 자.. 더보기
다음달 칸 영화제 폐막작에 올랜도 블룸 주연 '줄루' 선정 올랜도 블룸(사진 왼쪽)·포레스트 휘태커 주연의 스릴러 '줄루'가 다음달 열리는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제 사무국은 지난 주말 "'라르고 윈치' 1·2편의 프랑스 출신 제롬 살레 감독이 연출한 '줄루'가 5월 26일 폐막식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인종차별정책 폐지 이전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무대로 살인 사건 수사에 뛰어든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개막작으론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가 선정됐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프랑스의 휴양 도시 칸에서 다음달 16일 막을 올린다. 조성준 기자 when@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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