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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 영화, 그 기억을 찾아서…한국영상자료원 ▲ 한국영상자료원 상암 본원 외관./한국영상자료원영화는 기록이다. 한 편의 영화는 그 영화가 만들어질 때의 시간과 공간을 스크린 속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래서 영화는 오락 매체인 동시에 역사를 담은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가치를 지닌다. 사람들이 오래 전 추억을 떠올리기 위해 예전에 본 영화를 다시 찾아보는 이유이기도 하다.그때 그 시절의 영화가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순간, 우리는 과거로 돌아간 듯한 마법 같은 경험을 한다.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서울 상암동에 있다. 6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가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400)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2번 출구에서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누리꿈스퀘어에서 내리면 한국영상자료원을 만날 수 있다. 한국영.. 더보기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4호선 한성대입구역 - 역사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성북동 탐방 <1> 북악산의 동남쪽 품에 안겨 있는 성북동은 서울의 또 다른 얼굴 같은 곳이다. 성북로를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평창동, 한남동과 같은 부촌이, 남쪽으로는 달동네의 모습을 간직한 북정마을이 있는 모습이 그렇다. 시인 김광섭은 '성북동 비둘기'를 통해 성북동을 무대로 60년대 산업화의 광풍 속에서 소외된 인간성을 노래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서울의 예전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곳으로 그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성북동은 이름 그대로 한양도성 북쪽에 있는 곳을 뜻한다. 조선 영조 때 도성 수비를 담당했던 어영청의 북둔(北屯)이 설치되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부자와 서민들이 한 자리에서 살아가고 있는 삶의 터전인 성북동은 역사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북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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