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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보석 도둑

비에 젖고 보석 도난에 얼룩진 칸 제66회 칸 국제영화제가 악천후와 각종 사건 사고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개막일이었던 15일(현지시간) 비가 내려 개막작 '위대한 개츠비' 출연진과 제작진의 레드카펫 나들이를 보기 위해 운집한 관객들과 취재진이 '물에 젖은 생쥐'가 됐고, 18일에도 이른 아침부터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장편 경쟁 부문 진출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야외 포토콜 행사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유명 보석 브랜드 직원이 임시 사무실로 쓰던 호텔방에 도둑이 침입해 협찬용으로 준비한 11억원어치의 보석을 훔쳐간 데 이어, 장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인 오스트리아 출신 배우 크리스토퍼 왈츠가 호텔 앞 임시 무대에서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던 중 한 사내가 허공에 총을 쏘아대 왈츠가 급히 피신하는 사건도 벌어졌는데요. 영화.. 더보기
할리우드 스타 왈츠, "칸에서 죽다 살았네" 크리스토퍼 왈츠 프랑스 남부의 그림같은 휴양도시 칸, 제66회 칸 국제영화제의 열기가 개막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무르익기 시작한 지난 17일 현지의 한 특급호텔 앞에 마련된 현지 방송사 카날 플러스의 방송 무대 세트로 한 남자가 난입했다. 이 남자는 허공에 총을 두 방 쏘아댔고, 즉시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체포됐다. 때 마침(?) 장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칸을 찾은 '장고 : 분노의 추적자'의 오스트리아 출신 배우 크리스토퍼 왈츠와 프랑스 중견 연기자 다니엘 오테이유는 카날 플러스와 인터뷰 중이었던데, 총질에 놀라 황급히 무대 아래로 대피했고 거리에서 인터뷰를 지켜보던 행인들 역시 비명을 지르며 한꺼번에 도망가는 소란이 일었다. 경찰 조사 결과 문제의 남자가 소지하고 있던 총은 스포츠 경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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