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칸영화제] 이틀 남겨둔 칸 영화제, 어떤 일들이 있었나 ▲ 문병곤 김수진 한은영(왼쪽부터) 등 새내기 감독들이 '한국영화 밤' 행사에서 환히 웃고 있다./칸=조성준기자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에서 개막된 제66회 칸 국제영화제가 어느덧 폐막을 이틀 남겨두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인 흥행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장편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 나서고, 코엔 형제와 스티븐 소더버그 등 이른바 '칸의 적자'들로 잘 알려진 명감독들이 무더기로 귀환하면서 영화팬들의 흥분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강한 비바람으로 행사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고, 각종 사건·사고가 빈발해 빛과 그림자가 교차했다. 한국영화는 올해 장편 경쟁과 주목할 만한 시선 등 주요 부문에 단 한 편도 초대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칸에 온 유명 국내 배우들과 기성 감독들이 전혀 없.. 더보기 [칸영화제] 마이클 더글러스 건재 확인한 '비하인드 더 캔달라브러' ▲ 비하인드 더 캔달라브러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온 올리버 스톤 감독은 사석에서 자신의 대표작 '월 스트리트' 1·2편으로 '절친'이 된 마이클 더글러스의 인후암 투병 근황을 묻는 질문에 "상태가 매우 안 좋다. 얼마전 (마지막) 가족 여행을 떠났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나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 진출작인 '비하인드 더 캔달라브러'는 병마를 딛고 3년만에 일어선 더글러스의 건재를 과시한다. 전 세계 영화계가 그의 쾌유를 왜 간절히 소망했는지 알려준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 영화는 1960~70년대 라스베이거스를 주름잡았던 피아노 연주자 리버라체(마이클 더글러스)와 동성 연인 스콧(맷 데이먼)의 실화를 소재로 만들어졌다. 애완견 조련사.. 더보기 [칸영화제] 중일 영화 뜬다! 장편 경쟁부문서 선전 지난해 한국에 쏟아졌던 칸의 뜨거운 관심이 올해는 중국과 일본을 향하고 있다.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한 두 나라 작품들이 현지 평단과 영화제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영화제가 중반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19일까지 장편 경쟁 진출작 20편 가운데 8편이 공개됐다. 이 중 중국 지아장커 감독의 '터치 오브 신'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영화 전문지 스크린 인터내셔널 칸 특집판의 평점 조사(4점 만점)에서 각각 3점과 2.5점을 받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 영화 '터치 오브 신'의 한 장면과 지아장커(사진 오른쪽) 감독./칸 영화제 홈페이지중국의 '제6세대 감독'을 대표하는 지아장커는 1998년 부산국제영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