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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무비ON] 여름 극장가 성적표, 韓 영화 BIG4 모두 웃었다 올 여름 극장가는 좀처럼 판세를 전망하기 힘들었다. 국내 메이저 배급사는 물론 해외 배급사까지 대거 신작들을 선보이면서 예년보다 한층 더 뜨거운 흥행 대결이 펼쳐졌다. 여느 해보다도 치열했던 여름 극장가 흥행 성적표를 공개한다. ▲ 영화 '부산행'./NEW◆손익분기점 모두 넘긴 한국영화 올해 여름 극장가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4대 메이저 배급사가 선보인 작품들이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여름 시장에서는 한두 편의 영화가 관객을 독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은 각각의 작품들이 관객의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켰음을 의미한다. 또한 유난히 폭염이 심했던 만큼 극장가를 향한 관객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 점도 빼놓을 수 없다. 4편의 한국영.. 더보기
[필름리뷰-터널] 터널에 갇힌 사람, 누가 그를 구하나? ▲ 영화 '터널'./쇼박스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에게 '터널'(감독 김성훈)은 어떤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팽목항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다. 물론 이것은 우연의 일치다. '터널'의 원작 소설은 세월호 사고 이전에 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혀 다른 시점에 쓰인 두 작품이 비슷한 지점을 공유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재난의 원인과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이 영화와 현실에서 똑같이 그려진다는 점에서 '터널'은 한국 사회를 잘 반영한 작품이다. '터널'을 보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슬픈 진실을 다시 한 번 목도하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이다. 영화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평범한 직장인이자 가장인 정수(하정우)가 갑자기 무너져내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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