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한국경제

<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 [현장 르포] 한진해운 사태에 휘청인 부산항, 아직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 지난 9일 부산항 부두가 텅텅 비어 있다. 텅 빈 부두는 야적장에 쌓인 컨테이너들과 묘한 대비를 이룬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물동량이 전년 대비 0.3%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오세성 기자"최순실이 부산을 죽인 거나 마찬가집니다. 한진해운이 무너지면서 부산항도 망가졌어요." 한진해운 사태가 국내 최대 무역거점인 부산의 지역경제까지 파탄내고 있다. 올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978년 국내 최초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인 자성대부두 개장 이후 성장을 거듭했다. 2009년 전 세계를 덮친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산항은 개장 이후 처음으로 11.0%란 물동량 감소를 경험했다. 당시 수출입화물 14.0%, 환적화물 7.5%.. 더보기
[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③] 내년 투자절벽 우려, 기업들 투자 꺼린다 ▲ 재계 굴지의 총수들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자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조양호 한진그룹회장,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대표이사, 김승연 한화그룹회장, 구본무 LG 대표이사, 손경식 CJ대표이사./ 연합뉴스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한국 경제계는 '혼돈'에 빠졌다.삼성, CJ 등 '최순실 게이트'로 검찰조사를 받은 재벌기업들이 정국혼란 속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짓지 못하는 가운데 투자는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다. 특히 주요 대기업들이 4분기의 중점 과제인 내년 투자·경영계획을 세우고 신규사업 전략, R&D 투자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계.. 더보기
3분기 한국경제 0.7% 성장…0%대 저성장 기조 언제까지? 올 3분기 한국경제가 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1.2%) 이후 4분기 연속 0%대 저성장이다. 올 4분기에는 청탁금지법에 따른 소비위축 등이 본격 반영돼 한국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 3분기 GDP는 377조9524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0.7% 성장했다. 전 분기 0.8%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7%로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3.3% 대비 하락했다. GDP는 지난해 4분기 0.7%, 올 1분기 0.5%, 2분기 0.8%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3분기(1.2%)를 제외하곤 지난 2014년 2분기(0.6%)부터 0%대 저.. 더보기
벼랑끝에 내몰린 한국경제, 한치 앞 내다 보기 힘들어 "한국은 느리게 가는 자전거입니다. 쉽지만 균형 잡기가 힘들죠. 입맛에 맞는 먹거리만을 찾다가는 쓰러집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2013년 '2차 한국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서서히 데워지는 물속의 개구리'에 비유하며 저성장을 극복할 체질변화를 주문했다. 2년이 지난 현재 맥킨지의 눈에 한국은 여전히 데워지는 '물속 개구리'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이 2.7%에 머물 것으로 본다.안팎에서 터진 내우외환은 한국경제를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 옐런(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장)은 9월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하고 있고, 한국경제의 기둥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 사태로 흔들리고 있다.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은 소비를 더 위축시킬 가능성이 커졌다. 제5차 핵실험 .. 더보기
<브렉시트>韓경제 충격..성장률(GDP) 0.4~0.5%P 둔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우려가 현실이됐다. 24일 원·달러 환율은 폭등하고, 코스피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영국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나아가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우려된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영국이 빠지는 데 따른 손실도 우려된다. ◆GDP 0.4~0.5% 위축 전망 영국이 EU에서 발을 빼면서 한국 경제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2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브렉시트가 현실화된다면 국내 GDP와 기업이익은 각각 0.4%포인트, 3.5%포인트 감소할 전망이다.브렉시트로 글로벌명목 GDP가 통화량 위축에 따라 2.5~3.0%포인트 하락할 것이란 전망에 근거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선진시장 실질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