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고 싶은 스타들의 집.
최근 이색적인 콘셉트로 집을 제작한
스타들의 집이 화제다.
특히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엄홍길의 '도심속 전원주택'부터 '소탈한 러브하우스'의 황혜영 집,
'갤러리 느낌 전망 좋은' 배일호 집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엄홍길 대장 '도심속
전원주택'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집은 서울 도봉구 도봉산 부근에 위치했다.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집 소개에 나선
엄홍길은 "집을 지은 지 9~10년 정도 됐다. 건축가가 직접 살려고 지은 뒤 딱 1년 살다 내게 넘겨준 집이다"고 설명했다.
당시
공개된 엄홍길 집은 도봉산 정기가 쏟아지는 도심 속 호화로운 전원주택이었다. 건물 앞 펼쳐진 정갈한 마당도 눈에 띄었다. 세계 유명 산 풍경이
담긴 사진들이 1층과 2층이 맞닿은 곳에 나란히 전시돼 있는 거실은 대한민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했다. 마치 베이스캠프를
옮겨놓은 듯했고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집이었다.
◆투투 황혜영 '소탈한 러브하우스'
정치인과 연예인의
결혼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황혜영-김경록 부부의 러브하우스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해있다.
황혜영은 "내가 살고 있는 집에 남편이
들어와 살기로 했다. 그런데 아직 짐정리가 안 됐다"며 집공개를 머뭇거렸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집 내부는 시선을 끌기엔
충분했다.
특히 신발장에는 온라인 쇼핑몰 CEO답게 황혜영의 신발이 그득하게 들어 있었으며 베란다에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박스더미가
산처럼 쌓여져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갤러리 느낌 전망 좋은' 배일호 집
배일호 집은 미술 전시관을
방불케 하는 고풍스런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배일호와 그의 아내 손귀예 씨 등이 손수 그린 작품들이 집안 곳곳에 놓여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미술 전시관을 연상케 하고 있다.
배일호는 "우리 딸도 그림을 그리고 아내도 그림을 그린다. 나도 그림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다. 내 작업실과 아내의 작업실을 보여드리겠다. 좀 지저분할 거다"고 설명했다.
배일호는 최근 개인전과 가족전을 열
정도의 실력파 화가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배일호는 "이렇게 그림을 하게 됐다는 게 신기하다. 이건 다 아내 덕분이다. 사람들이 하도 마누라
자랑을 많이 해 팔불출이라고 부르더라. 근데 팔불출 소리가 듣기 싫은 건 아니다. 너무 아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아내를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배일호 정신과상담을 받은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과거 의처증 증상으로 상담을 받은 과거
사연을 공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