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연예

美 출국 싸이 "빌보드 정상 등극? 좋은 소식 들려주겠다"

반응형

 
▲ 가수 싸이가 미국 프로모션을 위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인사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월드스타 싸이가 빌보드 정상 등극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싸이는 젠틀맨'으로 빌보드 핫100 5위라는 성적을 받아든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공항에서 그는 "5위는 네티즌 용어로 '유튜브빨'이 맞다"라면서도 빌보드 순위 상승을 위한 음원·방송·유튜브 등에서의 치밀한 전략을 일부 공개했다. '강남스타일' 당시 "비현실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자체로 감사하다"고 말했던 것과 달리 빌보드 정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아이튠즈 순위가 내려가고 있어 다음주엔 (빌보드 순위가) 좀 떨어질 것 같다"면서도 "유튜브 조회수가 꾸준히 유지되고, 라디오나 TV 등 언론매체 홍보가 활발히 이뤄지면 아이튠즈 순위의 재상승이 기대된다. 모두 다 오르는데 2~3주 걸릴 것 같다.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 도착과 동시에 1개월간 집중적인 방송 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서 혁신상을 받는 것으로 현지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다음달 3일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열리는 NBC '투데이쇼' 공연도 잡혀 있다.

25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하는 LA다저스의 류현진과의 만남도 계획돼 있다.

싸이는 "'젠틀맨'이 생각했던 것 보다 성적이 굉장히 좋다. 이번에는 방어하는 때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얘('젠틀맨')가 만만치 않게 공격을 하는 상황이라 기분이 좋다"며 "'사골스타일'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강남스타일'처럼 '젠틀맨'도 서너 달을 부르며 '사골맨'이라는 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