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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가려진 시간' 신은수 "강동원, 대선배님이라 어렵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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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은수가 11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가려진 시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손진영 기자 son@

신인 배우 신은수가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으로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가려진 시간' 제작보고회에서 신은수는 "영화 현장이 처음이라 낯설었다. 그래도 촬영을 하면서 강동원 선배님과 감독님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나중에는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대선배님이고 나이 차이가 있어서 불편한 마음도 없지 않았다. 많이 어려웠다. 지금도 조금 어렵다. 그래도 현장에서 잘 해주셔서 나중에는 괜찮아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신은수는 "처음 이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친구들이 '축하한다'고 해줬다. 그런데 강동원 선배님이 상대역인 걸 알고 나서는 나보다 강동원 선배님의 안부만 물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이후 며칠 만에 어른의 모습으로 나타난 소년 성민(강동원)과 그런 성민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감정 판타지 영화다. 신은수는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수린 역에 캐스팅돼 배우로 첫 데뷔를 하게 됐다. 

영화는 단편영화 '숲'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독립영화 '잉투기'로 장편 데뷔를 한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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