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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가왕이 국제가수 잡았다! 조용필 신곡 7개 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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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싸이의 독주를 잠재운 건 역시 '가왕'이었다.

조용필이 10년 만에 공개한 신곡 '바운스'가 국내 음악시장을 완전 장악했다. 19집 '헬로' 출시에 앞서 16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한 수록곡 '바운스'는 국내 9개 음원 차트 중 7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시 직후인 16일 오후까지만 해도 차트에서 이렇다 할 반응이 없었지만, 곡을 접한 이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급격히 순위가 상승했다. 17일 오후 1시 엠넷·올레뮤직·소리바다·네이버뮤직·다음뮤직·싸이월드·몽키3 등 7개 차트에서 1위, 멜론과 벅스에서는 2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12일부터 6일 연속 차트를 올킬하며 좀처럼 기세가 꺾일 것 같지 않던 싸이의 '젠틀맨'을 정상에서 끌어내려 관록의 힘을 입증했다.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도 조용필 관련 키워드로 도배됐고, SNS에는 일반인은 물론 후배 가수와 유명인들의 감탄이 쏟아졌다.

빅뱅의 태양은 "조용필 선배님, 미리듣기 음원이 이렇게 좋을 수가.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두근대~", 샤이니의 종현은 "말이 필요없지요. 들어보세요. 존경해요 선생님!!", 만화가 강풀은 "조용필님 신곡 반복해서 듣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작곡가 김형석은 "이런 아티스트가 든든하게 큰 형님으로 계셔주니 우린 얼마나 복받은 뮤지션들인가. 명불허전입니다"라고 적었다.

이 같은 열기는 조용필의 정규 앨범 출시와 함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타이틀곡 '헬로'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23일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 개최와 함께 온·오프라인에 앨범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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