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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거대 로봇들의 액션 활극 '퍼시픽 림' 7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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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로봇들의 액션 활극이 올 여름 전 세계 극장가에서 펼쳐진다. 멕시코 '흥행 거장'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이 7월 11일 개봉된다.

2억 달러(이 영화는 2025년을 배경으로 외계 괴물 카이주의 지구 침공에 맞서 지구 연합군이 대형 로봇 예거를 제작해 반격에 나선다는 줄거리다.

로봇이 주인공인 '트랜스포머'와 저패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을 합쳐놓은 듯한 내용으로, 파일럿의 동작을 인식하는 신개념 조종 시스템과 동급 최대 크기, 무한대의 파워를 장착한 전투형 로봇들이 '마징가 Z'와 '로보트 태권 브이'에 익숙한 중장년층부터 초등학생까지 두루 사로잡을 전망이다.

동서양의 개성파 배우들이 가세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델 토로 감독의 대표작인 '헬보이' 1·2편과 '블레이드 2'에 출연했던 론 펄먼이 다시 힘을 더하고, '고스트 라이더 3D : 복수의 화신' '프로메테우스'의 이드리스 엘바와 '바벨'의 일본 여배우 기쿠치 린코가 합류했다.

또 인기 비디오 게임 '포탈'과 '레프트4데드'의 성우 엘렌 맥클레인이 목소리로 참여했다. 맥클레인은 연출자가 직접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괴수 영화의 마스터로 낯익은 델 토로 감독이 주특기가 아닌 장르에서 이름값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그는 제작전 로봇 애니메이션의 메카인 일본을 찾아 무려 여행 가방 11개 분량의 로봇 완구를 구입하고 수 년에 걸쳐 로봇 디자인을 연구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수입과 배급을 맡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어른들에겐 향수를, 젊은 층에겐 순수 SF물의 쾌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흥행 성공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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