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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결혼의 여신' 남상미 "지금은 커리어우먼 되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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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가 24일 열린 SBS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SBS 제공

SBS 새 주말극 '결혼의 여신'에 출연하는 남상미와 이태란이 결혼에 대한 속내를 공개했다.

라디오 작가 송지혜 역을 맡은 남상미는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결혼은 내 또래 여성들이 고민하는 인생의 중대사"라며 "올해 서른이 되면서 꿈이 현모양처에서 커리어우먼으로 바뀌었다. 부모님이 재촉하시지만 서두르지 않고 뜻이 맞는 사람을 만날 때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극 중 두 남자 사이에서 방황하는 그는 "배역과 달리 내가 사랑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만나고, 만나도 다른 사람에게 눈 돌리지 않는다. 내 인생에서 일어나지 않는 일을 경험하면서 대리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란. /SBS 제공

재벌집 아들과 결혼한 전직 아나운서 홍혜정 역할을 맡은 이태란은 "내년에 마흔 살이 되는데, 내가 과연 결혼할 수 있는지 고민할 찰나 이번 작품을 만났다"면서 "한 때는 결혼 문제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언젠가 준비된 사람을 만날 거라고 편하게 생각한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말하며 웃었다.

'출생의 비밀' 후속으로 29일 시작할 '결혼의 여신'은 가치와 인생관이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그린다. 남상미와 이태란을 비롯해 조민수·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클라라. /SBS 제공

한편 최근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화제로 모으고 있는 클라라는 불륜녀이자 코리아 TV 간판앵커인 신시아정을 맡은 것과 관련해 "외모는 섹시하지만 지적인 내면을 갖춘 역이다. (섹시한 이미지로만) 이슈화되고 있는 시점에 이런 배역을 맡아 구세주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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