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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경산 타이코 공장 화재… 건물 완전 전소·수백억 피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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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경산시 진량공단 내 자동차부품업체 타이코 AMP의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나 연기가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11시 54분께 경북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 진량공단내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타이코 AMP 물류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건물(9900㎡)이 모두 전소돼 수백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번 화재로 근로자 이모(27)씨가 연기를 들이마시고 채모(30)씨가 팔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불로 타이코AMP로부터 부품을 납품받는 현대와 기아 대우 삼성등 국내 주요 자동차 회사의부품공급에 차질을 빚어 자동차 생산도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불이 나자 소방헬기 1대와 소방차 17대, 소방관 10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를 했다. 하지만 물류창고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시커먼 연기와 함께 유독 가스가 계속 뿜어져 나와 화재 진압에 큰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여가 지난 오후 4시 30분 현재 남은 불을 끄고 있으며, 화기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는 하루 이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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