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2일 경북 경주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면서 문화재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보물 1744호 불국사 대웅전 지붕 기와 3장이 진동 때문에 흘러내려 바닥에 떨어져 깨졌다. 기와 자체는 문화재가 아니지만 대웅전이 문화재여서 그 일부다.
인왕동에 있는 국보 제31호 첨성대는 지진 피해가 가장 우려됐지만 다행히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 5.1 전진에 이은 5.8 본진에 최상단부 우물정(井)자 모양 정자석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고 당시 현장에 있던 경주시청 문화재보수팀 오재봉 주무관은 전했다.
오 주무관은 "지진 소식에 첨성대가 걱정돼 곧바로 확인했을 때 별 이상이 없었는데 두 번째 지진 때는 정자석이 흔들렸다"며 "첨성대가 내진 설계돼 있다는 말을 현장에서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국보 제24호이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도 아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석굴암 주변 진입로에 낙석이 일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반응형
'정치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광약품, '시린메드'·'안티프라그' 등 치약 제품 자진회수 (0) | 2016.09.30 |
---|---|
황 총리, 오늘 '5.8 지진' 경주 지역 방문 (0) | 2016.09.13 |
항공업계 지진피해 없어…하늘길 정상 운항 중 (0) | 2016.09.13 |
[경주 규모 5.8 지진]기상청 "강진 재발 가능성 낮아…경주 여진은 3∼4일 지속될 듯" (0) | 2016.09.13 |
농어촌公, 5급 신입사원 217명 채용 (0) | 2016.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