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시즌이 막바지에 들어섰지만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전히 사람들은 시원한 휴가지를
찾아 떠나기 바쁘다. 찌는 듯한 더위에서 제대로 벗어나고 싶다면 짜릿하면서 시원한 여름 레포츠에 도전해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3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만의 여름특집 캠페인'(summer.visitkorea.or.kr)을 통해 여름 레포츠를 만끽할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했다.
◆강원 양양 해담마을
해담마을은 약 15만 평 규모로 꽤 큰
산골마을이지만 방갈로, 펜션, 캠핑장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잘 갖춰져 있고 논과 밭 사이로 여러 체험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다양한 산골
체험과 함께 특별한 여름 레포츠 체험이 가능하다. 그중 대표적인 여름 레포츠는 시릴 만큼 시원한 계곡에서 나무를 엮어 만든 수제 뗏목 타기와
지상, 수상을 가르는 수륙양용차 타기 체험이다. 해담마을의 시원한 계곡에서 즐기는 여름 레포츠는 찜통더위를 한 번에 씻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해담마을에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파견한 대학생 인턴들이 관광객들의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33)673-2233
◆ 강원 영월 동강애래프팅마을
동강애래프팅마을은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경관과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향촌 마을로 체험 관광, 농촌 체험, 래프팅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래프팅은 문산 나루터에서 시작되는 A코스, 진탄 나루터에서 시작되는 B코스,
고성 운치리에서 출발하는 C코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름다운 경관이 병풍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루는 영월 동강을 따라 즐기는 래프팅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문의: 080)725-1100
◆충남 금산 부리수통마을
앞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초록 녹음으로
둘러싸인 금산 부리수통마을은 본래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인삼과 배로 유명한 마을이다. 최근에는 적벽강이 체험마을로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청정
자연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적벽강에서의 짜릿한 래프팅 체험이 가능한데, 부리수통 마을의
적벽강 래프팅은 아름다운 적벽과 적벽강을 따라 진행된다. 또 래프팅 중간에 선택적으로 인삼병 만들기,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적벽강 나들이 등도
할 수 있어 여름휴가를 보다 다양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다. 문의: 080)725-1100
/황재용기자
hsoul38@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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