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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공급과잉 우려 영향…국제유가 또 하락 WTI 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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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텍사스 주에서 가동중인 원유 채굴장치/연합뉴스

공급과잉 우려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전날보다 22센트(0.6%) 하락한 배럴당 34.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9년 2월 18일 이후 최저치다. 

전날 약 11년 만의 최저 가격으로 떨어졌던 북해산 브렌트유도 약세가 이어졌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월 인도분 브렌터유는 24센트(0.7%) 떨어져 37달러도 붕괴된 배럴당 36.8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는 지난주 기준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장치가 541개라고 발표했다. 이는 1주일새 17개 늘어난 것으로 4주 동안 지속한 감소세가 끝난 것이다. 

지난 주 기준 원유 채굴장치도 지난해와 비교해 995개나 적은 것이지만, 원유 투자자들은 저유가의 근본 원인인 공급과잉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유가의 약세가 지속하면서 WTI는 1998년 이후 2년 연속 하락, 브렌트유는 1980년대 거래 시작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하락이 기정사실로 돼 가고 있다.

금값은 달러가 약세를 보인 탓에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5.40달러(1.5%) 오른 온스당 1,0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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