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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로 수능 풀었더니 절반 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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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로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풀어본 결과, 오답을 고를 가능성이 50%에 달한다는 분석이 14일 나왔다.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예를들어 18번 문항에서 '계엄 당국이 발포 명령을 내려 무차별 발포를 시작했다'는 내용의 보기 (나)는 5·18 민주화운동을 의미하는데, 해당 교과서엔 신군부의 발포 관련 내용이 전혀 없어 수험생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교학사 교과서로 공부했다면 지난해 치러진 수능시험 중 20문항 50점 가운데 10문항 25점을 놓쳤을 것"이라며 "역사관을 왜곡하고 역사적 사실도 잘못 기술한 교학사 교과서의 검정은 취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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