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첫 정규 앨범 '그리고 봄' 28일 발표

배우 구혜선이 가수로서 첫 정규 앨범 '그리고 봄'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이자 타이틀곡인 '머리가 나빠'를 비롯해 기존에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갈색머리' '그건 너' '편히 봐요 우리' '행복했을까' 등 총 11곡을 수록했다.

구혜선은 수록곡 '골목을 돌면'을 제외한 전곡의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편곡과 프로듀서는 최인영이 담당했다.

타이틀곡 '머리가 나빠'는 싱그러운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어쿠스틱한 노래다. 구혜선이 프로듀서 최인영과 함께 2010년 기타를 배우면서 즉흥적으로 만든 곡이다. 2010년 자신의 첫 장편영화 '요술'의 OST로 사용한 뒤 이번 앨범을 위해 정식으로 작업해 새롭게 완성시켰다.

또한 다음달 21일 배우 안재현과 결혼하는 구혜선은 2012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자작곡 '메리 미'도 이번 앨범에 실어 더욱 이목을 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중국 현지에 머물면서 중국 대작 드라마 '전기대형'의 촬영을 마쳤다. 올 하반기 중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