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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연합 |
[국감 화제인물]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증인출석하나
3곳의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요구를 받아 소위 '국감 증인 3관왕'을 기록한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이 남은 상임위 일정에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5일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우,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참한 바 있어 출석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홈플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도성환 사장이 10월31과 11월1일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모두 출석할 예정이다. 도 사장은 22일 미국출장에서
돌아와 각종 자료를 검토 중이며, 각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 사장은 현재 31일 정무위원회, 1일
환경노동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받은 상황이다.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소비자
피해에 대한 대응상의 문제 등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
공정위는 홈플러스가 소비자를 상대로 상품권 환불 관련 불공정 약관을 사용하다
시정조치를 받은 바 있다.
또 환노위에서는 가습기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어떤 방식으로 할지도 관심사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은 가습기에서 나오는 독성 화학물질로 인해 1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홈플러스가 제품 유통시 유해성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인 바 있다.
도 사장은 당초 15일 증인출석을 요구받았지만, 미국출장을 이유로 불참해 상임위
국회의원들로부터 '도피성 출장'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미운털이 박힌 상황이다. 환노위는 11월1일 열리는 상임위에 재출석을 의결했다.
산자위에서는 입점업체와의 불공정거래 등과 관련, 국회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지난 5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아 2년 연속 낙제점을 받았다.
도 사장의 산자위 증인 출석을 요청한 오영식 민주통합당 의원실
관계자는 "입점업체들로부터 많은 민원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해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