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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국내 3대 포털 실적 희비, 네이버·다음 '웃고', 네이트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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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의 실적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네이버와 다음이 매출액을 늘이며 외형을 키운 반면, 네이트는 매출 부진에 시달렸다.

3위 포털 서비스기업인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8일 3분기 영업손실이 9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적자폭은 작년 동기 대비 21.6% 축소됐지만 8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됐다.

매출 역시 작년 동기보다 35.5% 감소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전반적인 매출 부진으로 적자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같은 날 실적을 공시한 다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129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1095억원과 비교해 18.5% 증가한 수치다.

앞서 7일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 역시 3분기 585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라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1.9% 늘었다.

다만, 다음과 네이버 모두 영업이익은 감소해 외형적인 성장과는 달리, 실속은 챙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2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작년보다 8.8% 빠졌으며, 네이버도 1185억원에서 1045억원으로 13.4% 하락했다. /박선옥기자 pso9820@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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