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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금융감독원>
실제보다 리스크(위험)가 큰 것으로 평가돼온 유가증권 담보대출에 대한 신용평가가 개선된다.
13일 금융감독원은 그동안 제2금융권 대출로 분류해온 한국증권금융 유가증권 담보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재분류하고, 오는 15일부터 실제 리스크에 맞는 신용평가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 담보대출은 증권 위탁계좌에 예탁돼있는 유가증권을 담보로 한국증권금융이 투자자에게 자금을 대출해주는 서비스다. 11월말 기준 9만600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금액은 4조3000억원 규모다.
신용조회회사(CB)는 신용평가의 기준이 되는 평균 불량률(3개월 이상 연체율)을 산정할 때 유가증권 담보대출을 '제2금융권 대출'로 분류해 은행권 대출보다 리스크가 높다고 인식돼왔다.
하지만 실제로 유가증권 담보대출의 평균 불량률은 0.47%에 불과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 불량률인 1.27% 보다도 낮다. 11월말 기준 제2금융권 대출의 평균 불량률은 9.37%, 은행권 대출의 평균 불량률은 3.21%를 기록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국증권금융 유가증권 담보대출의 연체율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제2금융권 대출로 일괄 분류해 신용평가 시 부정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관련 대출 이용자 1만9000명의 신용평점이 상승하고, 이 가운데 1만명은 신용등급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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