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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영 사진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 부문의 변동금리 대출자의 평균 이자부담이 연간 11만4000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은 금통위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25%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가계와 기업의 은행대출 관련 이자부담이 연간 1조80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차주별로 보면 가계의 1인당 이자부담 감소액은 11만4000원, 기업은 95만5000원이다. 수혜가 예상되는 가계는 779만6301명, 기업은 100만2542곳이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순이자이익은 연간 27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금리만기 구간별로 금리민감자산과 부채를 배분한 뒤 금리민감자산에서 금리민감부채를 빼 산출하는 1년이하 금리갭이 25조7000억원으로 민감자산이 부채보다 많아 금리를 인하할 경우 순이자이익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은행의 순이자익 감소폭은 국내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3조9000억원)의 7% 정도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만 금리인하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줄면서 부도율과 실업률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은행의 대손비용이 감소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김민지 기자(mi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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