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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김윤진·배두나에 이어 이언정 할리우드행…그들에겐 특별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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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정, 김윤진, 배두나/연합뉴스
배우 겸 모델 이언정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23일 이언정 소속사 더블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언정이 최근 할리우드 영화 'The Life(더 라이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더 라이프'는 미국 드라마 'Entourage(안투라지)'에서 '터틀' 역으로 인기를 모았던 제리 페라라와 'Gossipgirl(가쉽걸)'에 출연했던 '제시카 스자르'도 합류한다. 

이언정의 할리우드 행이 화제가 되면서 최근 늘어나는 한국 여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다시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한국 여배우 가능성을 입증한 1호는 배우 김윤진이다.

김윤진은 2004년 9월 미국 ABC 방송에서 첫선을 보인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에 캐스팅돼 미국 현지 안방 공략에 나섰고, '로스트'가 전 세계적인 히트를 하면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했다.

영화 '매트릭스'의 워쇼스키감독의 부름을 받은 배두나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통해 배두나에 대한 특별한 인상을 갖게 된 워쇼스키 감독은 최근작인 '클라우드아틀라스'에서 배두나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

이들은 어떤 매력으로 할리우드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을까.

한국을 넘어 할리우드까지 매혹시킨 여배우들의 공통점은 바로 개성적인 외모다. 

작은 눈과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는 일반적인 동양 배우와 달리 김윤진의 경우 도시적인 외모와 보이스가 매력적인 지적인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모델 출신인 이언정과 배두나의 경우도 할리우드의 세계적인 배우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독특한 개성과 카리스마로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국 여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누리꾼들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보는 눈은 비슷한 듯" "앞으로 다양한 캐릭터의 배우들이 세계로 더욱 진출했으면 좋겠다"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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