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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왼쪽)외 윤재수 F1 해설위원. |
카 레이서로 활동중인 가수 출신 방송인 김진표가 F1을 소재로 한 감동 실화 '러시: 더 라이벌'의 주요 스태프와 친분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김진표는 지난 1일 서울 광진구의 한 복합상영관에서 열린 GV(관객과의 대화) 시사회에서 "내가 출연중인 XTM '탑기어 코리아'의 촬영감독이 '러시…'의 스태프로 참여했다"며 "그 분이 '(연출자인) 론 하워드 감독은 천재다. 엄청난 영화가 나올 것'이라고 귀띔해 영화 개봉만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말했다.
9일 개봉될 이 영화는 1970년대 F1의 양대산맥을 이뤘던 두 천재 레이서 제임스 헌트(크리스 헴스워스)와 리키 라우다(다니엘 브륄)의 치열한 맞대결과 따뜻한 우정을 담았다.
영화 '러시 : 더 라이벌'의 제임스 헌트(크리스 헴스워스 왼쪽)와 니키 라우다(다니엘 브륄). |
동석한 윤재수 F1 해설위원은 "F1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간성은 헌트가 좋고, 드라이빙 실력은 라우다가 낫다고 하더라. F1에서 은퇴했다가 재기해 다시 챔피언이 된 선수는 라우다가 유일하다"면서 "라우다가 이 영화의 엔딩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진표는 "이렇게 좋은 영화는 다단계 홍보를 통해서라도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관람을 권유해 시사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성준 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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