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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나눔재단' 의류업체 강 회장, 신문지 폭행…네티즌 "비행기만 타면 왜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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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의류업체 회장 폭행논란'

유명 의류업체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네티즌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경찰은 27일 김포공항 탑승구에서 의류업체 회장이 욕설을 하며 항공사 용역업체 직원을 신문지로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의류업체 회장은 지역 모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바쁘게 가다 출발시간에 늦은 자신을 제지한 항공사 직원을 야단치는 과정에서 신문지를 던진 것은 맞지만 고의로 때린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의류업체 회장이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더 불거지고 있다.

앞서 강 회장은 지난 26일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사회공헌 재단인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재단법인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을 출범했다. 재단 설립 출연금으로 29억원을 내놓았으며, 매년 블랙야크 이익의 2%를 출연해 2015년에는 100억원 이상의 사회공헌 기금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돈많으면 비행기를 사든 방송국을 사든 해야지 공무보는 사람을 왜 때려" "비행기만 타면 왜 이러냐" "그동안 맞은 사람들이 신고를 안했을뿐이겠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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