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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낙동강 남조류 1주일만에 10배 증가… 녹조 현상 상류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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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하류인 경남 창원시 본포교 본포취수장 앞이 마치 강에다 녹색 페인트를 뿌려 놓은 듯 거대한 녹조 띠가 확산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말부터 낙동강 강정고령보와 달성보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녹조현상이 강 상류로 퍼지고 있다. 

20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전날 구미보(1만5112세포/㎖), 칠곡보(1만4308세포/㎖) 등 2곳에서 남조류 세포수가 1만세포/㎖ 이상을 초과해 수질예보제 중 가장 낮은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이는 1주일 전 측정된 남조류 세포수보다 14∼17배 늘어난 수치다. 

다행히 대구·경북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본류를 취수하는 구미광역·고령광역 취·정수장 및 대구 문산·매곡 취·정수장의 원수·정수 분석결과 남조류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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