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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검찰, 전두환 아들 재용씨 소유 오산 땅 44만㎡ 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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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소유 중인 경기 오산시 땅을 압류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이 재용씨가 외삼촌인 이창석(62)씨로부터 헐값에 물려받은 오산시 임야 44만㎡를 14일 압류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검찰은 이 땅의 실소유주는 전 전 대통령으로 재산 관리인 역할을 하던 이씨가 재용씨에게 불법 증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씨는 2006년 당시 이 땅을 공시지가의 10분의 1도 안되는 28억원에 넘겼다.

검찰은 또 나머지 임야 42만㎡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130억원대 증여세와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로 14일 이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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