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년 인터넷 10대 산업 이슈
"내년부터 자동차·제조 등 전 산업 분야로 인터넷 확산될 것"
KISA, 인터넷 및 정보보호 10대 산업이슈 전망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내년에는 자동차, 제조 등 전 산업 분야로 인터넷이 확산하면서 보안 위협도 모든 산업에 내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인터넷 및 정보보호 10대 산업이슈 전망'을 발표했다. KISA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 분야는 기술의 지능화와 산업의 융합화, 서비스 간 연결화 등 세 가지 현상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10대 이슈로는 ▲똑똑해지는 가전·스마트홈 시대 본격 개화 ▲금융 전 분야로 확산하는 핀테크 ▲비즈니스 허브로 진화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O2O ▲인터넷 신시장으로 부상하는 가상현실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셀프케어족 증가 ▲인터넷 비즈니스 팔방미인 드론 등이 꼽혔다.
이중 가상현실의 경우 내년부터 관련 기기 가격이 저렴해지고 다양화되면서 1400만대 이상이 보급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기 보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콘텐츠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게임뿐 아니라 교육, 의료, 여행쇼핑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비즈니스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업계 전문가는 "저렴한 가상현실 기기들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게임 중심의 콘텐츠들이 시장 초반 활성화를 선도하고 점차 다양한 영역에서의 콘텐츠들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에서도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차원에서 가상현실 콘텐츠 육성을 위한 예산을 신설하거나 증액하는 등 시범사업 추진으로 활성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커넥티드카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기업과 완성체 업체간 미디어 재생기기와내비게이션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협력으로 인터넷 생태계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모바일 생태계가 자동차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계기가 되는 것.
KISA는 아울러 내년도 정보보호 분야에서 새로운 위협이 현실화하는 동시에 기존 위협이 심화하고, 이에 대응하는 능력이 체계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프라이버시의 새로운 위협인 드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기반시설 해킹 ▲'신 냉전시대의 서막' 국가 간 사이버 갈등 심화 ▲모바일로 확산하는 데이터 인질극 랜섬웨어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보안 중요성 증대 등을 10대 이슈로 제시했다.
백기승 KISA 원장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회 전 분야에서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이 촉진되고 있다"면서 "증가하는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는 것이 국가와 기업의 성장 및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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