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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내한한 아만다 사이프리드, 각별한 한국 사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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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첫 내한한 할리우드 톱스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4일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화장품 브랜드 끌레드뽀보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어제 입국할 당시 공항에서 환대해 준 팬들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환대를 받아 본 적이 없어 한국에 이사오고 싶을 정도"라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또 "미국에 한국인 친구가 꽤 많다"면서 "한 친구는 로스엔젤레스 한인타운에 있는 한국식 찜질방을 소개해 때밀이를 체험했다. 한달에 1~2회 가는데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라며 "찜질방 문화 덕분인지 한국인들은 실제 나이보다 열 살 정도 어려보이는 것 같다"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좋아하는 한국 가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 친구가 한국 남자와 결혼했다. 친구의 아이들이 '강남 스타일'을 듣고 춤추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그 때부터 나도 싸이의 팬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는 이제 한국 가수라기보다는 세계적인 가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이프리드는 끌레드뽀보테의 초청을 받아 3박4일 일정으로 남자친구인 배우 저스틴 롱과 함께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방한에서 기자회견과 화보 촬영, 자선 파티, 방송 출연, 팬사인회, 매장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열한 살 때부터 모델로 활동해 온 그는 영화 '맘마미아'와 '레미제라블'을 통해 '할리우드 흥행퀸'으로 입지를 굳혔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레미제라블'이 신드롬이 일 정도로 크게 흥행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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