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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계 '괴물'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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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6개의 문, 세계 최대용량(915∼920ℓ), 냉장·냉동 기능 전환….

위니아만도가 만든 첫 프리미엄 냉장고가 공개됐다. 위니아만도는 25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6도어 냉장고 '프라우드(PRAUD)'를 선보이며 삼성·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냉장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위니아' 에어컨과 '딤채' 김치냉장고로 유명한 위니아만도는 지금까지 에어워셔, 제습기, 이온정수기 등을 출시해왔으며 대용량 냉장고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발주자인 만큼 위니아만도는 기존에 없던 스타일과 용량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딤채를 만들며 쌓아온 냉각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저장실을 필요에 따라 냉장·냉동·특냉·생동 기능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상단 우측에 있는 냉장실은 별도로 2개의 '듀얼 에코 스페이스' 문이 달렸는데 자주 꺼내는 반찬이나 음료수, 화장품 등을 보관하도록 했다.

저장소는 상단의 냉장실 2칸과 1칸의 프레쉬 D존, 하단의 냉동실 2칸 등 총 5개가 있는데 모두 독립된 전용 냉각기를 장착했다. 특히 프레쉬 D존은 김치냉장고와 같은 원리를 적용해 김치·채소·과일 등을 보관하기에 적당하다. 용량은 915ℓ, 920ℓ가 있으며 출하 가격은 350만∼550만원이다.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냉장고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리얼 메탈 소재를 전면에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노렸다. 배우 다니엘 헤니가 광고 모델로 활동한다.

위니아만도 민원식 대표는 "올해 프라우드 5만대를 판매할 계획으로 2017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 해외매출 비중 20%를 달성하겠다"며 "친건강·친환경 콘셉트의 가전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문가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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